주 4일제, 임금은 줄어들까? — 임금 삭감과 생산성 논의

최종 수정일: 2025년 08월 01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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쟁점 1. 임금 삭감

4일만 일하는데 월급은 그대로?

주 4일제가 도입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 바로 이거죠. “하루 덜 일하면, 당연히 월급도 줄어드는 거 아냐?”

설문조사에서도 이 고민은 고스란히 드러나요.
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“월급이 줄어든다면 주 4일제 반대”라고 했고, “줄어도 괜찮다”는 사람은 44% 정도였어요. 결국 핵심은 ‘임금을 깎지 않고 노동시간만 줄이는’ 방식이 가능한가예요.

100:80:100 모델

이 문제의 대안으로 자주 등장하는 게 바로 이 모델이에요.

100:80:100 모델
💼 업무 성과는 100% 유지
🕓 노동 시간은 80%로 단축
💵 임금은 100% 동일

핵심은 ‘덜 일하지만 효율적으로 일해서 같은 결과를 내자’는 거예요. 당연히 쉽진 않지만, 몇몇 기업에선 실제로 이 모델을 적용해 주 4일제를 유지하고 있어요.

쟁점 2. 실제 사례로 보는 현실

세브란스병원 간호사 실험

서울 신촌·강남 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간호사 주 4일제 시범사업을 했어요.
노사 합의로 임금을 10% 줄였지만, 워라밸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고, 시범기간 동안 퇴사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. 이 실험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으로도 이어졌죠.

교육기업 ‘휴넷’ 사례

휴넷은 임금 삭감 없이 노동 시간만 줄였어요. 주 4일제를 도입했지만, 자동화와 AI 시스템 도입으로 오히려 매출이 성장하고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도 높아졌다고 해요.

제조업체 ‘코아드’

자동문을 만드는 이 회사도 주 4일제를 시행하면서 임금을 깎지 않았어요.
오히려 불필요한 업무를 정리하면서 효율성이 높아졌고, 신입 초봉을 20% 인상할 만큼 재정 여유도 생겼다고 해요.

쟁점 3. 노동생산성

결국 핵심은 효율성

주 4일제 찬반 양쪽 모두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바로 ‘노동생산성’이에요.
찬성 쪽은 “효율적으로 일하면 덜 일해도 괜찮다”고 하고, 반대 쪽은 “말처럼 쉽지 않다”고 말하죠.

노동생산성의 의미

간단하게 말해, 노동자 1명이 시간당 만들어내는 가치예요.
같은 시간을 일했는데 더 많은 결과물을 낸다면 생산성이 높아진 거죠.

누구에게 이득일까?

  • 노동자: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, 여유시간엔 푹 쉬거나 자기계발 가능

  • 기업: 쓸데없는 인건비 줄이고, 충성도 높은 인재 유치 가능

  • 국가: 소비 여력이 커지면서 내수 경제도 살아날 수 있어요

실패한 사례도 있다

교육기업 ‘에듀윌’ 복귀 사례

2019년 주 4일제를 도입했지만, 기대했던 업무 효율 향상이 없었어요.
추가 인력 채용 등의 어려움도 겹쳐 결국 2023년 주 5일제로 돌아갔어요.

전문가들은 주 4일제를 도입하려면, 단순히 근무일수만 줄일 게 아니라 ‘업무 프로세스 자체의 혁신’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요.

가능할까, 우리 회사도?

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심으로 확산 우려

형평성 문제도 있어요.
주 4일제를 도입할 여력이 되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만 시행하면 결국 노동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죠.

교대근무·서비스업은 적용 어려움

사람 손이 꼭 필요한 현장, 교대근무, 서비스업 등은 인력 구조상 주 4일제가 어려울 수 있어요.
이럴 경우 오히려 인건비 부담이 늘 수도 있어요.

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, 가능한가?

정답은 “가능한 경우도,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.”
하지만 분명한 건, 단순히 하루 덜 일하는 게 아니라 업무 효율을 높이고 프로세스를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이에요.

📌 시리즈 요약

1편: [주 4일제 도입, 정말 가능할까? — 개념과 등장 배경]
2편: [주 4일제, 임금은 줄어들까? — 임금 삭감과 생산성 논의]
3편: [주 4일제, 해외에서는 성공했을까? — 미국·영국 사례 비교 분석]
4편: [한국에서 주 4일제 가능할까? — 제도 도입의 한계와 과제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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